고양세무서는 30일 세무서 내 3층 대강당에서 임경구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오광태 파주세무서장, 내 외빈 가족 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창성 고양세무서장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손창성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저의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준 내 외빈과 명예퇴임식을 성대하게 마련해준 고양세무서 직원 모두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손 서장은 39년간의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뒤에서 조용히 보살펴 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손 서장은 “그동안 공직생활을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세행정을 함께 열정적으로 일하면서 얻은 보람의 결과들을 추억 속에 오래도록 가슴에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문직 종사자로서 자기계발에 연구하는 자세로 꾸준히 노력하고 민원인들을 내 가족처럼 친절하게 대하며 국세행정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손 서장은 “비록 국세청 조직을 떠나지만 여러분 모두와 맺은 인연을 통해 영원한 국세인의 한 사람으로 제2의 인생을 세무대리인으로서 납세자들 간의 조정자 역할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재직시절 국민이 편리하고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친절하고 투명한 세정 운영을 통해 국민이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쳤다.
이와 함께 납세자들의 고충과 불만을 파악해 해결해 주고,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를 귀담아 들으며 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노력했다.
아울러 손 창성 서장은 후배 직원들을 아끼며 불성실한 납세자는 엄정한 세무 관리를 통해 탈세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세원관리에 힘써왔다. 또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한 모범 국세관리자였다.
손 서장은 1955년 전북정읍 출신으로 국세청에 입문한 후 춘천세무서 조사과장, 기획재정부, 국세청 소득세과, 국세청 조사국, 국세청 세원정보1계장, 여수세무서장을 역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