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형 춘천세무서장이 지난 27일 3층 대회의실에서 가족 내 외빈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6대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이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춘천세무서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며 서장으로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외형 서장은 특히 지난 세월동안 늘 제 옆에서 가족을 위해 묵묵히 내조해온 아내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열심히 노력한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어 “업무로 인해서 여러분 마음을 아프게 한 점이 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를 바란다”면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데 있다”며 “열정을 갖고 국세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서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해결 능력이 없는 납세자에게는 해결 가능하도록 국세공무원으로서 이해와 소통으로 베풀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외형 서장은 직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삶을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퇴임사를 마쳤다.
이 서장은 1956년 거창 출신으로 거창고와 충북대를 졸업했으며 영등포세무서 조사과, 국세청 감찰과, 중부청 조사1국3과2계장, 중부청 조사2국1과1계장 서울청 조사3국2과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