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작년 사상 최고 징수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중구·강남구 등 체납실적이 우수한 12개 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2일 지난해 자치구의 체납시세 징수실적 및 정리실적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자치구에 6억8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수구 선정은 징수규모 기준 실적 우수구 3개(최우수·우수·노력), 징수율 기준 실적 우수구 9개(최우수·우수·노력 각 3개구) 등 총 12구를 선발했다. 선발된 실적 우수구에 대해서는 최우수구에는 8천만원, 우수구 5천500만원, 노력구 3천500만원 등 총 6억8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징수규모 기준에서는 지난해 93억원을 징수해 전년 동기대비 66억원을 초과징수한 중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고, 징수율 기준으로는 성동·은평·동대문구가 선정됐다.
권해윤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징수실적을 거둔 것은 자치구의 절대적인 협조와 38세금조사관들이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