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세무서에 새로 부임한 30대 김지훈 신임 서장의 취임식이 2일 열렸다.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김지훈 신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지사지의 세정을 강조했다.
김 서장은 “올해는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일선현장에 확고히 뿌리내려 변화된 국세청, 변화된 세무서의 모습을 보여줄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법과 원칙에 따른 세정을 집행하면서도 납세자의 어려움을 헤아릴 줄 아는 세정을 집행한다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무에 있어서도 역지사지의 자세를 강조했다.
김 서장은 “납세자를 섬김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노력해 달라”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납세자의 업무를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저도 직원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개선책을 찾아 짐을 덜게 하겠다”며 “즐겁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지훈 서장은 1971년 전북 김제 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41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사했다. 여수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재정경제부 세제실, 서울청 국제조사 3과, 국세청 혁신기획관실, 중부청 조사4국, 서울청 조사1국을 지낸 뒤 구로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