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적이고 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엄벌해야 하겠지만, 대다수 민원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도록 하고, 동반자적인 인식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국민과 국가의 ‘공동의 목적과 선’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호강 제43대 신임 영등포세무서장은 2일 취임식 겸 시무식을 갖고 “납세자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단순한 민원처리대상이나 대립적인 관계가 아닌 국가재정과 고용을 창출하는 애국자이자 함께 공존해야하는 동반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장 서장은 “지하경제양성화, 역외탈세근절, 고소득자영업자 조사강화, 새로운 세원발굴, 세원관리강화 등에는 철저히 업무를 집행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장 서장은 “사회적으로 소통을 강조하는 맥락과 같이 어떤 사안이 발생했을 때 혼자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 간의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면서 “공동체의식을 갖고 활기찬 직장을 만들 수 있도록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