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제갈경배 청장 명예퇴임식 개최

2014.01.07 15:10:53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12월말 제갈경배 제48대 대전지방국세청장의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은 기존 격식과는 다소 다르게 소탈한 본인의 평소 성품대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내부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소회와 직원들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제갈경배 대전청장은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29년동안의 공직생활을 대과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국세청 동료. 선배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늘의 이 자리가 지금까지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가장 기쁘고 즐거운 인사명령이라고 말했다.

 

국세행정의 최고 가치는 납세자의 자발적인 납세수준을 제고하는 것이며 이는 쉽지 않은 과제이므로 뚜렷한 국가의식과 함께 항상 자문자답하며 고민하고 동료들과의 많은 토론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공직자의 길은 국가와 국민에 대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길이라며 재임기간 동안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긍지와 보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전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대전청 위상에 맞게 직원승진을 많이 시키지 못한 점, 정감 있게 대하지 못한 점이 아쉬워했다. 영원한 대전청의 후견인으로 남을 것이라며 대전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고, 조용하게 청사를 떠났다.

 

한편 제갈경배 대전청장은 지난해 어려운 세정여건 속에서도 처음으로 대전청 세수 11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충청지역 세정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북대전세무서 신설을 확정하는 등 재임기간 동안 대전청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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