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혁신으로 예산 100억원 절감한다

2014.01.15 10:57:02


경기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이 올해 경영혁신을 통해 100억원의 예산 절감에 나선다. 또한 예산 절감과는 별도로 국비와 민간자본 유치 등으로 총 513억 원의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경기도는 박수영 행정 1부지사 주재로 공공기관 경영혁신방안 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각 기관별 경영혁신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은 경상경비에서 94억5천100만원을 인건비에서 5억2천600만 원을 줄여 총 99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가 올해 26개 산하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출연금은 976억9천600만원으로 지난해 1,069억6천100만원에서 9% 감액된 금액이다. 이날 공공기관이 밝힌 예산 절감액은 올해 출연금의 10.2%에 해당한다.

 

예산 절감과는 별도로 새로운 수익확대 방안도 보고됐다. 먼저 경기도 테크노파크는 정부의 R&D예산 170억원과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등 모두 10개 기관이 총 513억 원의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경기도는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도산하 공공기관이 도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차원의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공공기관의 부채 및 복리후생과 관련된 정보공개의 대폭 확대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17년까지 200% 수준에서 관리, ▲공공기관 방만경영의 집중관리를 통한 조기 해소 ▲공공기관 CEO의 솔선수범 차원에서 성과급 지급률 하향조정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