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순위 지각변동…(주)부영, 36위→22위로 급부상

2014.01.15 15:42:39

꾸준한 급성장세…금년 17위 될 듯

지난해 재계에서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CEO스코어는 2004~2013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그룹의 공정자산 순위를 조사한 결과 "STX와 웅진, 동양 등 3개 그룹이 해체 위기를 맞으면서 대기업 집단 지정에서 탈락했거나 탈락을 코 앞에 두고 있다"며 "올해 역시 뼈를 깎은 구조조정에 나선 한진과 동부, 현대 등이 재계 순위에서 적게는 2계단, 많게는 5계단이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주)부영은 2004년 자산 총액 2조4490억원에 계열사는 4개였으나, 지난해에는 자산 총액 14조1000억원에 계열사는 16개로 그룹 덩치가 커졌다.

 

따라서 재계순위도 2004년 36위에서 지난해 22위로 무려 14단계나 뛰어올랐다.

 

부영은 주택 사업을 주력으로 삼는 업체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0년대 초중반에 사업을 키우고, 임대주택 사업을 초반부터 주도한 것이 순위 상승의 원동력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부영은 올해도 한진과 동부, 현대 등 구조조정을 앞둔 그룹들이 예정대로 자산을 순조롭게 매각할 경우 3계단 더 상승한 17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부영은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펴 온 사회공헌 활동과 견실한 기업경영 등으로 회사 이미지가 매우 좋다는 것이 재계의 평판이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