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朴, 지역공약 절반 파기·후퇴·지연상태’ 주장

2014.01.29 10:13:47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내걸었던 지역 시도별 핵심공약 중 절반가량이 현재 파기·후퇴·지연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병두 의원(민주당. 사진)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후보가 약속했던 지역공약 121개의 이행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 60개 공약이 파기·후퇴·지연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부산의 경우 핵심 세부공약 9개 대부분이 파기·후퇴·지연,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8개 중 6개, 강원도는 8개 중 5개가 후퇴·지연됐다.

 

또한 광주는 핵심 세부공약 10개중 3개, 전북은 핵심공약 7개중 5개, 전남은 핵심 세부공약 11개중 6개 공약이 후퇴·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는 핵심 세부공약 8개중 2개, 경북은 핵심공약 7개중 2개 공약, 경남은 핵심 세부공약 9개중 2개 공약, 울산은 8개의 공약 중 2개 공약이 후퇴·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시도별 지역 주요 공약도 상당부분 파기·후퇴·지연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했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공언이 또다시 허언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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