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던 물류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류역량 강화 교육에 나섰다.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는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중소기업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물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2011년 기준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8.54%로 대기업(6.79%)이나 국제수준에 비해 물류비 부담이 높은 상황으로 물류효율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중소기업 물류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기획한 것이다.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로지택(주)의 물류운영현황 및 국내물류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물류센터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삼성전자와 거래하지 않는 중소기업까지 물류교육 기회를 제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형락 중소기업중앙회 조합진흥부장은 “중소기업이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물류시스템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교육평가에 따라 하반기에도 추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