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대전청, 6급이하 직원전보…'순환보직 잘됐다'

2014.02.20 12:26:42

대전지방국세청( 청장ㆍ안동범)은 20일자로 단행된 국세청 직원 인사에서 563명(전보 비율 40.2%)이 전보됐다.

 

순환보직이 비교적 잘 됐다는 것이 직원들의 중론인 가운데, 오는 4월7일 북대전세무서가 신설 되는 등으로 대전세무서가 정원1백 81명에서 1백137명으로, 서대전세무서가 200명에서 1백118명으로 축소 조정되므로 인해 상당수 직원이 북대전세무서(1백37명)로 전출되는 등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대전청은 이번 인사에서 관서별ㆍ분야별 인력의 적정 배치 등 합리적이고 공평한 인사기준 적용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한다

 

직원 상호간의 불협화음이나 인사후 불필요한 불평을 없앴기 위해 지난 설명절 연휴에도 지방청 1층 별도의 사무실에서 철저한 보안 속에 인사실무작업을 했고, 따라서 인사 전후에 직원 상호간의 불협화음이나 인사후 불필요한 불평을 없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직원들이 대전시내권에서 5년이면(타청 6-8년) 원거리세무서로 전출될 경우 경제적, 정신적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감안 출퇴근이 용이한 세무서로 희망자가 넘치는 바람에 공평성을 기하기 위해 애를 많이 먹었다고 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임용구분별 인력구조를 다양화 하여 미래간부요원을 균형 있게 양성하기 위해 지방청 주무. 차석에 9급 공채 출신을 균형 있게 배치하는 등 편중된 세무대학 출신보다는 9급공채 출신 배려가 눈에 띄었다.

 

9급 공채 출신 배려가 안동범 청장의 인사 철학이 반영되었지만 인사 원칙의 연속성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직원이 많다. 

 

한편 대전청 개청이래. 처음으로 여성을 인사계장(김영찬)으로 발탁 해 여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또 북 대전세무서 신설에 따른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사무관급들이 상대적으로 혜택을 보았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 대전청 과장급 현인원 82% 이상이 대전연고자로 구성돼 있어 원거리 근무 사무관들이 연고지 세무서로 전입하는데 보통 3-4년 이상 경과되어야 했다.

 

이런 형편 속에서 세무서 신설로 인해 사무관 자리가 늘어나는 등으로 9명이 대전권으로 전입하게 돼, '혜택'을 보게 된 사람들은 세무서 신설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해 하고 있다.

 

박진순 대전청 운영지원과장은 "직원들의 희망지를 받아서 이를 취합해 각 국별로 자료를 배포, 이를 토대로 적절하게 배치하는 등 직원 여론을 반영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대전=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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