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한상율 전 국세청장에 위촉장 전달

2014.05.22 08:57:43

서산세무서(서장 조세희)는 최근 한상율 전 국세청장을 포함하여 이달규 세무사, 김대용 세무사, 하기룡 세무사에게 영세납세자 지원단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 동부시장 상인회 최 연용회장은 “세무당국과 세무사들이 앞장서서 세금에 대해 잘 모르는 영세사업자들을 적극 도와주겠다고 하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에도 세무사들이 영세사업자 지원업무에 나선 예는 많았으나 한상율 전 국세청장과 같이 국세청에서 고위직에 있던 사람이 영세사업자를 돕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무법인 리엔케이(L & K) 회장을 맞고 있는 한상율 전 국세청장은 “남을 돕는데 과거의 직급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퇴직 후 제2의 인생은 남을 돕는 일에서 보람을 찾으며 살고 싶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태안 꽃축제추진위원장을 100% 자원봉사로 3년째 맞고 있고, 또 3년 전에는 가톨릭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성북구 다문화 센터에서 상담역으로 1년간 자원봉사를 한적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서산시 고운로에 리엔케이 지점을 개설한 한상율 전 국세청장은 "남은 여생을 고향 납세자들에게 마지막 봉사하는 기회로 삼아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무사 업무를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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