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이 ‘밥퍼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복지단체 다일공동체에 유산기부 서약을 했다.
11일 다일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4층에서 조용근 이사장의 유산기부 서약식이 진행됐다.
조 이사장은 “주위에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준 분들을 보면 자녀들이 감사도 고마움도 없이 서로 싸움만 하고 부모에게 불평만 더 했더라”라며 사회로 환원키 위해 다일공동체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다일공동체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다일 아너스클럽 출범식도 열렸다. 이 클럽은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아퇴치 및 아동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됐다.
다일공동체 대표인 최일도 목사는 다일 아너스클럽 출범과 유산기부 서약의 의미가 크다며 “개인과 가정에서 시작된 나눔이 우리 사회 곳곳으로 확산돼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