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신세계의 골목상권 잠식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신세계 편의점 위드미 진출과 관련해 ‘대기업의 골목상권에 대한 신세계의 이중적 행위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기업 신세계는 지난 16일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공감 상생 협약식’을 체결하고, 다음날 편의점 위드미 사업설명회를 여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대기업의 마케팅용 행사에 동원되어 소탐대실 하고 있음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신세계는 골목상권을 잠식하는 행태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