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국장급 3개 개방형직위 경쟁률 10대1

2014.08.05 13:13:38

금융위원회 대변인 등 국장급 직위 3자리를 뽑는 개방형 직위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안전행정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인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모한 국장급 개방형 직위에 대한 원서접수 결과,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된 개방형 직위는 금융위원회 대변인, 통계청 통계개발원장, 국립보건원 면역병리센터장 등 중앙부처 국장급 3개 직위로 총 32명이 지원했다.

 

이는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출범하기 이전 최근 5년간 개방형 직위 평균 누적 경쟁률 5.6대 1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59명 모집에 294명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안행부는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시험을 주관해 선발시험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민간 임용자에 대한 최초 임용기간 확대, 임용기간 제한 폐지 등 우수한 외부인재 채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마련한 것도 지원자 증가 배경으로 판단했다.

 

중앙선발시험위원회는 이번 원서접수가 완료된 3개 개방형 직위에 대해 서류전형을 거쳐 이달 8일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채용직위 별로 2~3명을 채용예정기관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이들 추천대상자는 일반공무원과 같은 방식의 역량평가를 거쳐야 한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개방형 직위 선발방식이 개선됨에 따라 지원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경쟁과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공직사회 혁신의 새로운 시그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개방형 직위에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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