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해외에서 반입되는 총기류 등을 엑스레이(이하 X-Ray) 검색기 영상으로 판독해 적발해내는 ‘민관 합동 X-Ray 영상판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세관의 판독직원 330명뿐만 아니라 공항과 항만에서 X-Ray 검색업무를 담당하는 보안업체 등 민간업체 직원 298명도 참여했다.
대회 진행은 총기류․마약․상용품 등이 은닉된 실제 X-Ray 판독영상화면을 보고 제한시간 내에 은닉물품을 적발해내는 방식으로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 우수요원으로 선발된 세관직원은 최우수상 박경희(김포세관), 우수상 문영임(인천공항세관)․김서임(인천공항세관), 민간분야는 최우수상 박효은(㈜유니에스), 우수상 이예진(㈜유니에스)․김진아(㈜유니에스)가 차지했다.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서윤원 인천공항세관장은 “안전한 국제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서 불법 총기류 등 안전위해물품이 국내에 반입되기 전에 차단할 수 있는 X-Ray 영상 판독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X-Ray 판독직원들의 적발능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