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및 박근혜정부 2기 내각 출범 등을 계기로 다음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중앙부처 실국장 등 고위공무원 1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별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사회 변화·혁신 및 국정현안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국정과제세미나’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달 13일(1기)과 14일(2기), 22일(3기), 다음달 5일(4기) 총 4번 운영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민안전’(1~2기)과 ‘규제개혁’(3~4기)이라는 핵심 국정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관련 학회장 등의 전문가들의 주재로 학자들과 정책담당 실·국장 및 참석자들 간 난상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등 부처별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발표함으로써 부처간 공유와 점검을 통해 국정동력을 가속화하는 계기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및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등 국내 사회과학자로부터 국가발전을 위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내용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유영제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이번 ‘국정과제세미나’가 국정운영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새로운 다짐을 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