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해 7월 수출 483억불…전년동기比 5.4%↑

2014.08.14 09:52:00

올해 7월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4%증가한 483억불로 집계됐다. 특히 24억불의 흑자를 달성하면서 30개월 연속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14일 발표한 ‘2014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무선통신기기, 승용차,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5.4%증가했다. 수입은 5.8%증가한 459억불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출의 경우 반도체(0.7%), 석유제품(10.6%), 승용차(20.4%), 자동차부품(15.1%), 액정디바이스(6.1%), 무선통신기기(24.1%) 등은 증가했고, 선박(△13.9%), 컴퓨터(△14.5%)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경유(28.9%)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0.6%증가한 45억3천만불, 반도체는 메모리(24.2%)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0.7%증가한 48억7천만불, 승용차는 주요 수출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0.4%증가한 38억8천만불 등을 기록했다.

 

수출국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미국, EU, 중남미, 중동, 일본, 호주 지역 등은 증가했지만 중국, 홍콩 등은 감소했다.

 

올해 7월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8%증가한 459억불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소비재(17.0%)는 23개월 연속 증가했고, 원자재(4.5%)와 자본재(4.0%)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0.2%), 중국(4.5%), EU(22.8%), 미국(7.8%) 지역 등은 증가했고, 일본(△9.5%), 호주(△3.7%), 중남미(△9.5%) 등은 감소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24억불 흑자를 달성하면서 2012년 2월 이후 30개월 연속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흑자국은 대(對)중국 45억5천만불, 대(對)동남아 43억2천만불, 대(對)미국 22억2천만불, 대(對)중남미 17억4천만불 등이다.

 

한편, 올해 7월까지 연간 수출액은 3천316억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늘었고, 수입은 3천90억불을 기록해 3%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26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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