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5개 공기업의 부채가 올해 6천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최판술 서울시의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중구1)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시 산하 공기업 부채는 23조6천558억원이다. 지난해 말 23조336억원과 비교해 6천222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기준 공기업별 부채를 보면 SH공사가 18조7천581억원으로 서울시 공기업 부채의 79%를 차지했다. 서울메트로 3조3천836억원, 서울도시철도 1조2천674억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1천932억원, 서울시설공단 535억원 등이다.
특히 서울시 산하 공기업의 부채는 2010년 이후 5년간 지속적으로 늘었다. 2010년 20조5천568억원, 2011년 21조9천962억원, 2012년 22조8천342억원, 2013년 23조336억원, 올해 상반기 23조6천558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주요 부채 증가요인은 SH공사의 경우 마곡, 위례신도시 등의 대단위 개발사업에 따른 국민주택기금(임대)과 민간금융 공모채권 증가, 임대주택 관리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는 낮은 운임수준과 공익서비스 비용, 시설 재투자비 증가 등이며, 농수산물식품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융자 등으로 인해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판술 의원은 “서울시가 부채 감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지만 결과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며 “서울시는 부채감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산하 공기업들은 스스로 매년 늘어나는 경직성 경비 등을 절감 하는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시 산하 5개 공기업 부채 현황 <자료: 서울시, 최판술의원실>
(단위: 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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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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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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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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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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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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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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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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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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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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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19
|
33,836
|
서울도시철도
|
1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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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6
|
10,433
|
11,603
|
12,674
|
서울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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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
754
|
536
|
458
|
535
|
서울농수산식품공사
|
419
|
683
|
987
|
1,338
|
1,932
|
SH공사
|
162,315
|
175,254
|
183,351
|
183,618
|
187,581
|
총계
|
20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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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962
|
228,342
|
230,336
|
236,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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