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올해 6월말 미수령환급금 266억원

2014.08.26 09:05:35

올해 6월말 현재 국민들이 찾아가지 않은 국세 미수령환급금이 26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25일 지난해 말 국세 미수령환급금은 544억원이었지만, 올해 6월 말 266억원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세 환급금은 세법변경이나 세금과오납 등으로 국민이 낸 세금을 다시 돌려줘야 하는 금액이다. 환급 결정 후 납세자에게 통보되고 두 달이 경과해도 찾아가지 않으면 미수령환급금으로 분류된다. 미수령환급금은 통보 후 5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으면 국고로 귀속된다.

 

이만우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수령환급금은 54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최근 3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0년 150억원, 2011년 207억원, 2012년 392억원, 지난해 544억원이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를 집중적으로 실시, 14만3천건, 846억원을 찾아줘 올해 6월말 현재 미수령환급금 잔액은 28만8천건 266억원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찾아가야할 국세 환급금이 있음에도 찾아가지 않는 납세자에게 비록 소액일지라도 적극적으로 찾아서 돌려주는 세정을 집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