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정부세종청사 이전이 올해 12월 12일부터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에 포함된 국세청은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세종청사로 이전하는 국세청 본청 직원은 총 924명이다.
3단계 이전은 12월 12일 시작돼 26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국세청, 법제처 등 6개 기관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12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이전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9월 말 준공해 10월 12일까지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6개 기관 정부부처 공무원 2천680명,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12개 국책연구기관 2천492명 등 총 5천200명이 세종시로 이전하게 된다.
한편, 행복청은 3단계 이전을 앞두고 8대 중점분야 100개 세부추진과제를 선정, 연말까지 이전준비상황을 집중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로 3단계 중앙 행정기관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