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年 3억원 이상 소득신고 세무사 2700 명

2014.09.17 10:56:38

지난 한해 2천400만원 이하를 벌었다고 국세청에게 신고한 세무사가 7.5%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3억원 이상을 신고한 종사자는 2천700명으로 33%를 차지했다.

 

16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변호사·회계사·관세사 등 9개 전문직 종사자 중 10.2%는 작년 월 200만원을 못 벌었다.

 

지난해 세무사, 관세사, 회계사, 변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평가사, 의료업 등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는 10만1천50명이다. 이 중 1만337명은 월 200만원 이하를 벌었다.

 

월 200만원 이하를 버는 종사자 비율은 건축사가 9천557명 중 2천365명(24.8%)로 가장 많았다. 평가사(17.6%), 변호사(17.0%), 법무사(12.6%), 회계사(9.2%), 변리사(8.7%), 의사(7.9%), 관세사(7.6%), 세무사(7.5%)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개인 세무사업 종사자 8천239명 중 매출액이 2천400만원 이하인 종사자는 617명이다. 2012년 7천767명 중 517명(6.7%)과 비교해 100명(0.8%p)늘었다.

 

반면, 지난해 3억원 이상을 신고한 종사자는 2천700명으로 33%를 차지했다. 1억원~3억원 이하는 3천736명, 5천만원~1억원 이하는 755명, 2천400만원~5천만원 이하는 431명으로 나타났다.

 

회계사와 관세사의 경우 지난해 3억원 이상을 신고한 종사자가 전 구간에서 가장 많이 분포돼 있었다. 회계사는 1천378명 중 546명(40%), 관세사는 827명 중 321명(39%)이다.

 

박덕흠 의원은 “고소득자의 숫자가 늘어난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제가 어려워진 탓도 있겠지만 이들 사업자의 평균 매출액이 2억6천700만원임을 감안하면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난해보다 인원과 비율이 늘어난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2013년 9개 전문직 종사자(개인)가 신고한 연간 매출현황(단위 : 개, 억원)

 

전문직

 

구분

 

합계

 

2,400만원 이하

 

5,000만원 이하

 

1억원 이하

 

3억원 이하

 

3억원 이상

 

변호사

 

사업자수

 

3,949

 

673

 

403

 

595

 

1,528

 

750

 

과세표준

 

16,168

 

39

 

146

 

443

 

2,854

 

12,685

 

회계사

 

사업자수

 

1,378

 

127

 

79

 

116

 

510

 

546

 

과세표준

 

3,930

 

10

 

30

 

87

 

1,059

 

2,744

 

세무사

 

사업자수

 

8,239

 

617

 

431

 

755

 

3,736

 

2,700

 

과세표준

 

20,921

 

48

 

159

 

578

 

7,477

 

12,659

 

관세사

 

사업자수

 

827

 

63

 

52

 

95

 

296

 

321

 

과세표준

 

2,452

 

6

 

19

 

73

 

589

 

1,765

 

건축사

 

사업자수

 

9,557

 

2,365

 

1,433

 

2,047

 

2,911

 

801

 

과세표준

 

11,336

 

186

 

527

 

1,490

 

5,044

 

4,089

 

변리사

 

사업자수

 

794

 

69

 

46

 

116

 

250

 

313

 

과세표준

 

4,441

 

5

 

18

 

88

 

460

 

3,870

 

법무사

 

사업자수

 

6,180

 

777

 

728

 

1,319

 

2,644

 

712

 

과세표준

 

9,092

 

75

 

270

 

973

 

4,745

 

3,029

 

평가사

 

사업자수

 

774

 

136

 

181

 

318

 

133

 

6

 

과세표준

 

534

 

5

 

69

 

237

 

196

 

25

 

의료업

 

사업자수

 

69,352

 

5,510

 

2,994

 

3,256

 

20,776

 

36,816

 

과세표준

 

415,095

 

283

 

1,238

 

2,615

 

42,516

 

368,443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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