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대상 간담회 참석을 요청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미국 뉴욕 키타노호텔에서 19일(현지시간)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올해 하반기 방한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 4월 폐쇄위기에 처한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유엔사무총장 명의의 정상화 촉구 성명서 발표 등 반 총장의 관심이 개성공단 재가동과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된다면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설명과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박근혜 대통령 경제사절단 방문 기간 중 오타와에서 코트라,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캐나다 대형유통망 진출로드쇼’ 개최를 비롯해 한·캐나다 FTA등 통상확대 이슈와 정상외교를 접목해 우리 중소기업의 시장개척과 수출증대 등 북미지역 진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