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27명이 11대 1의 경쟁을 뚫고 시험에 합격, 기본교육에 돌입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제7기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자과정’을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소한 27명은 지체·시청각 등 중증장애로 인해 그간 취업 등 많은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중증장애인 경력경쟁 시험에 합격했으며, 3주간의 기본교육을 마치면 22개 국가기관에 임용될 예정이다.
중공교는 이번 교육과정은 신임공직자임을 고려해 공직가치, 보고서 작성, 예산·민원·회계실무, 한글·엑셀 활용 등 직무분야와 함께 직장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문화예술 현장체험 학습 등을 통해 감성·소통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제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교육과정 동안 기숙사 사용·배식·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더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 자세를 확립하도록 적극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