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기 내달 경기전망↑…SBHI 전월比 5.1p 상승

2014.09.25 12:18:34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29개월 연속 ‘내수부진’ 꼽혀

중소기업이 내달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2개월 연속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중소제조업체 1천36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내달 SBHI는 전월 88.6과 비교해 5.1p 상승한 93.7을 기록했다. 내수부진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전부문이 전달과 비교해 상승했다.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89.0→91.8), 중화학공업(88.3→95.4),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7.8→91.8), 중기업(90.9→99.3),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7.6→92.6), 혁신형제조업(91.5→96.9) 부문이 각각 상승했다.

 

또한 생산, 내수, 수출 등 전 항목에서도 전월대비 상승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88.7→94.3), 내수(87.6→92.5), 수출(90.5→93.2), 경상이익(84.1→88.5), 자금사정(85.7→88.7), 원자재조달사정(97.7→99.6) 등 전 항목의 지수가 전달과 비교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제품’(82.1→97.1), ‘가죽가방 및 신발’(79.2→89.2), ‘1차금속’ (86.8→100.0), ‘자동차 및 트레일러’(83.9→99.2) 등 17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7.1%)이 꼽혔다. 지난달에 비해 0.3%p 하락했지만, 29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업체간과당경쟁’(36.4%), ‘판매대금회수지연’(30.9%), ‘인건비상승’ (29.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평균가동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35.0%로 전월(37.4%) 대비 2.4%p 하락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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