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6.4지방선거 당선자 평균재산 10억8천만원

2014.09.30 14:49:34

올해 6.4지방선거 당선자의 평균 재산이 10억8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치단체장 중 박우정 전라북도 고창군수, 광역의회의원 중 성중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이번 재산공개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안전행정부는 시도 광역단체장을 비롯한 6.4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57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30일자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6.4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돼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지자체장(광역·기초), 교육감, 광역의회 의원이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등록의무자의 가구당(배우자 및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 평균재산은 10억8천만원이다. 광역단체장 11명의 평균재산은 22억3천만원, 시도교육감 8명은 3억5천500만원, 기초자치단체장 92명은 10억7천200만원, 광역의회의원 462명은 10억6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박우정 전라북도 고창군수는 87억원을 신고해 기초자치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성중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132억6천300만원으로 광역의회의원 중 재산총액이 가장 많았다.

 

공개된 재산은 임기가 시작된 올해 7월1일을 기준으로 최초 신고서에 등록한 재산이다. 배우자, 부모, 자녀의 재산이 포함돼 있다.

 

신규 당선자 573명에 대한 개인별 재산신고 내역은 9월 30일자 대한민국 전자관보(http://gwanbo.korea.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임만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간사(안전행정부 윤리복무관)는 “이번 재산공개가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고 공직윤리 확립에 일조하기를 바란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앞으로 더욱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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