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핵심인력 이직…평균 5억원 매출액 감소

2014.10.01 12:47:03

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이직으로 평균 매출액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 핵심인력 이직 현황 및 장기재직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최근 3년간 중소기업의 34.5%가 핵심인력 이직으로 경영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핵심인력 이직으로 중소기업은 1개사당 평균 5억2천만원의 매출액이 감소했다. 조사대상 기업 평균 매출액 110억4천만원의 4.7%수준이다.

 

핵심인력 이직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1.9건의 핵심인력 이직이 발생했다. 핵심인력 이직 1건당 평균 2억7천만원의 매출액 감소피해를 입었다. 또한 대체인력 1인당 평균 4천607만원의 양성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보고서는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해 내일채움공제 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정부는 올해 8월 21일부터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추진, 중소기업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와 함께 핵심인력 전용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 도입, 핵심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핵심인력 대상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함께 공제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인하는 데 효과가 존재한다”며 “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원사업과의 다양한 정책연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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