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신설법인 증가세

2015.01.30 09:25:29

2014년 12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447개체로 전년동월의 379개체, 전월의 383개체 대비 각각 17.9%, 16.7% 증가했다.

 

‘14년 12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제조업,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 등 유통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창업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7.9% 증가한 447개체로 집계 이래(’87년 1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자동차부품, 섬유·신발 관련 제조업 및 운수업 창업이 증가하였고, 정부의 벤처 및 창업 지원 강화 및 고용불안에 따른 창업인구 증가로 생계형 법인 설립도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며, 업종별로 분석하면,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이 가장 많았고, 제조업은 전년동월대비 18.1% 증가한 111개체로 집계되었다. 세부업종별로는, ‘섬유·신발·가방·가죽’, ‘화학·고무·플라스틱’, ‘기계·금속·철강·전자전기’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고,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회복으로 자동차부품, 섬유·신발 관련 제조업 창업이 늘었으며, 선박노후화에 따른 부품 수리 및 교체 수요 증가 기대로 조선기자재 관련 법인신설도 증가하였다.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한 100개체로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하였으나, ‘기타 서비스업’에서 각종 컨설팅 및 용역 제공업 법인 신설이 증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업은 전년동월대비 22.4% 감소한 83개체로 내수경기 침체 지속,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각종 상품 중개업, 무역업 창업이 부진하였다. 또한 ‘단말기(휴대전화)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으로 통신기기 판매량이 급감함에 따라 해당 판매업 창업이 감소하였다.

 

 건설업은 전년동월대비 56.8% 증가한 58개체를 기록, 리모델링 수요 증가로 인테리어 시공 목적의 건설업 법인 신설이 늘었고, 2015년도 지역의 도시개발정비사업 활성화 기대로 관련 창업도 증가하였다.

 

운수업은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 및 항만물동량 증대에 힘입어 국제물류 주선업, 선박용 유류 운송·보관업 등을 중심으로 관련 신설법인이 전년동월대비 106.3% 증가한 33개체로 집계되었다. 정보통신업은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업, 관련 서비스업 창업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43.8% 증가한 23개체로 집계되었다. 자본금 규모별로 분석하면, 소규모 창업(자본금 1억원 미만) 비중은 전년동월의 72.3% 대비 1.3%p 상승한 73.6%를 기록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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