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의 민원서비스 품격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이 시행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경기 성남시를 시작으로, 전남 영광군 등 9개 기관에 대한 민원행정 확인·컨설팅을 10월말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자체 공무원 중 민원행정 실무 능력이 뛰어난 공무원 35명으로 ‘민원행정 확인·컨설팅단’을 구성했고, 9개 기관을 직접 찾아가 민원 역량을 전수하는 한편, 컨설팅 종료 후인 2016년까지 해당기관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컨설팅은 민원 만족도 제고 등 민원행정 분야에 대해 절차·규정 준수 및 고객 편의성 여부 등을 분석하고, 담당 공무원과 토의를 거쳐 해결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민원처리상황을 체크해 문제점을 바로 개선할 수 있는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다른 지자체의 민원행정우수사례도 소개·공유함으로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행정자치부는 앞으로도 정부3.0 가치를 반영해 민원행정서비스를 설계하고 국민과 현장의 관점에서 쉽고 편리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최일선에서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지방자치단체 민원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민원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행자부는 이번 컨설팅이 지자체 민원담당 공무원의 업무 능력 제고와 함께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