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업무 공백과 인수인계로 인한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2015년 봄 정기인사 이동부터 클라우드 저장소를 적극 활용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인사철이 되면 직원들은 자기 PC에 저장된 업무자료를 옮기느라 분주했지만, 클라우드 저장소는 업무 파일을 올리고 자리 이동 후, 저장소로 접속해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자료는 실국간 이동이 가능하며, 중요 자료는 실·국 또는 과를 지정, 해당 소속원만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보안도 유지된다.
또한, PC뿐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장소 제약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장관은 “클라우드는 정부3.0 시대 공무원 업무 환경 변화의 핵심이다. 이제 업무 노하우는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지식행정의 기반이 될 것이며, 사무실PC 중심의 업무 문화도 현장 중심으로 바뀌어 갈 것이다. 앞으로도 전 부처 공무원들이 스마트한 행정, 연속성 있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행자부에 도입된 클라우드 저장소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 부처에 확산될 예정이며,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 3.0 체험마당’을 통해 새로운 공무원의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