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팀들이 ‘성공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최근 예비창업자와 3년이내 창업기업의 사업화 진행을 돕기 위해 ‘창업 성장 프로세스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 동안 경진대회,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창업팀과 다양한 아이템이 발굴됐으나,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창업 후 생존율 또한 매우 낮았다.
이 같은 낮은 창업생존율을 극복하고, ‘성공 창업’의 토대 마련을 위해 창업 단계부터 마켓분석, 비즈니스모델 구축, 수익모델 개발 및 검증을 골자로 교육과정을 제공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고, 창업 후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게 해 창업자의 성장 롤모델 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울중기청 등 5개 기관은 오는 30일 15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 성장 프로세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지원자 신청, 모집 등 제반활동을 통해 창업팀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창업팀간의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창업팀을 선발·시상 하고, 엑셀러레이팅 과정을 완료한 팀은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IR)의 기회를 상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업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엑셀러레이팅 방식이란 창업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보유한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해, 각 분야전문가들의 집중적인 멘토를 통해 설질적 성장을 돕는 보육 프로그램이다.
부산·울산지방중기청의 이태원 창업성장지원과장은 “이번 ‘창업 성장 프로세스 구축 계획’은 참신한 아이디어만으로도 성공 창업을 이룰 수 있다는 바람직한 창업 풍토를 조성하여, 향후 지역의 성공 창업 확산과 창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