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직투 신고 35억5천만달러 도착 31억5천만달러

2015.04.29 12:44:17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이하 FDI)는 신고기준 35억 5천만달러, 도착기준 31억 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최근 5년 1분기 평균실적을 상회했지만, 지난해 1분기 대형 인수합병(M&A)투자 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주요 특징은, 대통령 중동순방 전후로 중동지역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가 급증, 중국의 경우 강세를 보이던 부동산 투자가 관망세로 전환되면서 대폭 감소했고,

 

중국의 성장률 하락, 석유화학 분야의 세계적 가격 하락 등 여건 악화로 석유화학, 소재분야의 제조업 투자가 지연됐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으로 인한 중국향 비즈니스 투자수요 증대, 대형 대기투자의 본격 진행,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가지정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외국인직접투자를 활성화 시킬 전망이다.

 

특히, 한·중 FTA를 통해 양국간 비즈니스가 무역을 넘어 거대 중국시장을 겨냥한 투자활성화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일본, EU 및 중국 등의 투자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현장대기 중인 대형 인수합병(M&A) 투자건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하반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연내 선정될 대형 복합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며, 최소 투자규모 감안 시 대규모 투자로 연결될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부는 연초 설정한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목표(200억 달러)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중국) 한·광동성 포럼,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5대 도시 순회 투자유치설명회IR 등 현지 방문활동에 이어, 중국인 잠재 투자가를 한국으로 직접 초청, 다음달 18일부터 일주일 간 1:1 매칭상담회 등 ‘차이나 위크’ 행사를 개최한다.

 

(중동) 정상외교 후속조치로 구성된 중동투자협력 테스크포스(T/F)를 통해 유망 투자리스트를 교환, 국가별 맞춤형 투자협력으로 새로운 투자수요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사우디와 양측의 투자희망 리스트, 제3국 공동 진출에 대해 협의할 ‘한-사우디 투자협력위원회’를 올해 내 구성·개최한다.

 

(미국, EU, 일본) 한․중 FTA 주요 협상 결과를 주한 외국상의, 외국인투자 포털 등을 통해 외투기업에 적극 홍보하고, 기 투자기업의 애로를 적극 해소하기로 했다.

 

또한, 5월 중 외국인 투자환경의 총체적 개선을 위한 ‘외국인 투자관련 규제혁신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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