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중복된 행정·공공기관 누리집 및 모바일 앱 정비

2015.05.19 16:10:50

행정·공공기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관리 개선 방안 국무회의 보고

유사 중복되는 행정·공공기관의 누리집(홈페이지) 456개와 모바일 앱 429개가 올해 안에 없어질 전망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공공기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관리 개선 방안’을 보고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국무회의에 보고된 민간창업 촉진을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 개선 방안’ 과제 중 활용이 극히 저조한 공공서비스를 효율화 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행정자치부가 전수 조사한 결과, 작년 12월기준 누리집(홈페이지)은 1만 2천988개, 모바일 앱은 1천 222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정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운영되는 이유는 필요 할 때마다 새로 만들기 때문인데, 정작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고, 일부는 이용률이 낮거나 보안에 취약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행자부는 누리집(홈페이지)과 모바일 앱의 정비기준으로, 이용률이 낮은 456개 누리집(홈페이지)은 올해 안에 폐지 하고, 3천 726개는 오는 2017년까지 기관별 대표 홈페이지에 단계적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각 기관별로 제출한 정비계획에 따라 정비대상인 4천 182개 누리집(홈페이지) 중 456개를 올해 폐지할 경우 매년 30억 원 정도의 운영비 절감효과와,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같은 공동 활용기반 시스템으로 통합을 유도해 운영·유지보수비 등 비용이 경감되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를 계속적으로 효율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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