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아프리카 지방공무원들이 한국의 전자정부, 새마을운동, 지역개발전략 등 발전경험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콜롬비아, 페루, 수단 등 5개국 지방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한 ‘지방행정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5개 참가국들의 요청에 따라 전자정부, 새마을운동, 지역개발정책 분야의 강의 및 세미나와 기관방문, 현장견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자정부는 중남미·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 요청이 많은 분야로 콜롬비아·에콰도르에는 이미 한국의 교통카드시스템 및 전자통관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페루와는 지난 4월 업무협약 체결 등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이 연수생 개인이 근무하는 지방정부는 물론 중남미·아프리카 5개 참가국의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여러 국가가 참여한 만큼 참가국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