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요직에 非고시 출신 등용 등 '개혁인사' 단행

2015.06.15 10:01:31

지방재정세제실장 정정순 실장, 조직기획과장 김형묵 과장 임명

행정자치부는 최근 지방재정세제실장에 정정순 충북부지사를 임명하고, 조직기획과장에 김형묵 사회조직과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방재정세제실장은 행자부 예산의 약 97%에 달하는 34조의 지방교부세를 지자체에 배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지자체의 재정과 세제를 총괄하는 요직이다.

 

정정순 신임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난 1977년 청주시에서 7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청주시 부시장, 舊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 지방재정세제국장, 舊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충북도 최장수 경제통상국장을 역임한 지역경제 전문가이자, 지방재정세제국장, 지방재정정책관을 역임한 지방재정세제 전문가로서, 지방재정을 총괄하고 중앙과 지방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직기획과장은 대한민국 제1호 법률인 정부조직법을 관장하며 51개 중앙행정기관의 조직 및 62만 국가공무원 정원관리, 조직개편과 기능조정에 따른 인력재배치 등 대한민국 정부조직 관리의 실무를 총괄한다.

 

김형묵 신임 조직기획과장은 지난 1989년 총무처에서 7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舊 안전행정부 상훈담당관을 역임했고, 사회조직과장 역임 시 국가재난체계의 컨트롤타워인 국민안전처를 출범시키며, 舊 안행부 안전관리본부,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관계기관간의 이견 조정과 협상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또한, 정부조직개편 핵심멤버로서 참여했으며 실무자 시절부터 지금까지 정부 조직관리 업무 총 기간이 10년이 넘는 베테랑으로 ‘조직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번 인사는 행정자치부 출범에 따라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新 인사운영 3대 원칙의 일환이다” 라며 “고시출신 여부나 배경을 불문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핵심 요직에 등용하여 국정과제 추진과 국가혁신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열심히 일하는 후배공무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인사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11월 새롭게 출범한 행정자치부는 신(新) 인사운영 3대 원칙에 따라 성과와 능력이 탁월한 인재에 대해 과감한 발탁인사를 추진하는 등 인사혁신에 주력해 왔다.

 

주요직위에 내부공모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발탁하고, 정부수립이래 최초로 방호사무관을 탄생시키는가 하면, 정부수립 이래 최초 여성 의정관인 김혜영 국장을 임명했다. 또한 기술직 등 소수직렬도 본부에서 근무할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인사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 해 왔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