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메르스 피해지역에 일손돕기·농산물 구입 운동

2015.06.15 17:17:47

18일 순창 시작으로 민관합동 피해지역 돕기 프로그램 가동

메르스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기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경제살리기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민간단체, 기업, 지자체와 함께 메르스 발생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농가 일손 돕기와 농산물 구입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8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에스케이, 농협, 새마을금고, 인근 지자체, 자원봉사단체 등과 손을 잡고 전북 순창지역 복분자, 블루베리 수확에 나선다.

 

이번 메르스 발생으로 인력난을 겪어 농작물 수확이 어려운 순창 일손 돕기에는 1회당 약 160명이 참여하고, 일손 돕기를 통해 수확된 농산물은 참여기관들이 전량 구입할 예정으로, 피해지역의 실질적인 경제 살리기에 큰 몫을 하게 될 전망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지역 경제 침체를 심화시키고 있다” 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단체, 기업이 힘을 모아 메르스 위기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경기도 평택 등 다른 메르스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민간기관 및 단체와 함께 입손 돕기와 농산물 구매운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청사, 지자체 청사, 공공장소 등에는 대규모 특판장터를 마련, 피해지역에서 수확된 농산물의 판매촉진을 지속 지원키로 했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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