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신설법인 4만6천418개, 반기기준 역대 최대치

2015.07.31 10:00:39

올해 신설법인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8만4천697개)실적을 다시 돌파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30일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하며, 금년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4천933개(11.9%) 증가한 4만6천418개라고 밝혔다.

 

또한 올 6월 신설법인은 8천778개로 전년동월대비 1천645개(23.1%) 증가해 월 단위 실적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동향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업종별 비중으로는 제조업 9천964개, 도소매업 9천855개, 건설업 5천146개 등의 순으로 설립됐으며,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 부동산임대업(36.3%), 건설업(19.0%), 도소매업(13.2%)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표자 연령 기준 40대가 1만7천910개의 신설법인으로 그 수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30세미만, 60세이상 연령대의 법인설립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표자 성별에 따른 신설법인 분포 중 여성 법인은 1만915개로, 남성 법인 3만5천503개에 비해 1/3 수준이었지만, 전년동기대비시 1천222개 증가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한편, 올 6월 신설법인은 제조업 1천962개, 도소매업 1천924개, 부동산임대업 897개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증가규모 상위업종으로 부동산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신설법인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여파 및 금년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 위축 등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정부에서 추진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며 “올 상반기 법인설립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지난 2000년 통계 작성이래 처음으로 연간 신설법인 9만개 고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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