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금년 상반기 정부3.0 우수사례 20건 선정

2015.08.10 17:57:53

행정자치부는 10일 행정·공공기관이 추진한 2천660건의 정부3.0 실적 중 20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3개의 분야로 선정된 정부3.0 주요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먼저 ▶서비스 정부 분야는 9건으로, 부산광역시 연제구에서는 부족한 학습공간 해결을 위한 지역시설 유휴공간을 주민들과 함께 직접 발굴, 주민들이 필요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똑 플레이스’ 사업을 전개해 2만여 명의 구민이 300여개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상속재산을 알아보기 위해 자치단체·세무서·국민연금공단 등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상속 재산 조회까지 한 번에 신청하는 ‘안속상속서비스’가 지난 6월부터 시행중에 있다.

 

이외에도 병원정보, 주말에 문 연 약국, 24시간 안전상비약 판매처 등을 알려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정보’앱 등 9건이 선정됐다.

 

▶유능한 정부 분야는 5건으로, 환경부가 관계기관과 협업해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사업을 고속도로 휴게소, 국립공원, 캠핑장 등 6개 현장에서 추진중이다.

 

이로 인해 4천만t의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 천연골재 채취로 인한 환경훼손 문제를 해소하고 약 1천25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乳)가공 업체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정부기관, 한국이슬람중앙회 등 민관이 협업해 할랄인증 유제품을 지난 3월부터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 시장에 수출중이며, 특허청과 관세청이 협업으로 한중 FTA 타결 이후 모조품이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지적재산권 등록 및 단속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 사례 등 5건을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투명한 정부 분야는 6건이다.

 

행자부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790여개의 공공기관이 보유한 1만2천여건의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고, 이외에도 박물관 속 유물 및 고서를 인터넷에서 열람 및 3D영상으로 가상 체험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사례 등 6건이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선정된 20건의 정부3.0 우수사례를 소책자로 제작해 모든 행정 및 공공기관에 배포해 정부3.0의 성과가 타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전국 시·군·구청 민원실에도 배포해 정부3.0을 통해 변화된 정부의 모습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정부3.0의 성과를 창출, 확산하도록 모든 행정·공공기관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사례는 정부3.0 홈페이지 www.gov30.go.kr 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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