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조3천639억원 납부대상 42만명 늘어
종합토지세 납부자가 지난해에 비해 42만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1천1백93만명이 5만원이하의 종토세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내야하는 올해 종합토지세 부과액은 모두 1조3천6백39억원으로 지난해 1조3천3백3억원보다 2.5% 늘었다. 또 납세대상자 1인당 평균부과액은 9만4천6백원으로 지난해보다 0.4%가 줄었다.
올해 종합토지세액 규모가 소폭 증가에 그친 것은 개별공시지가 적용률을 2.9%P 소폭 인상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합토지세 부과대상자는 '99년 1천3백99만명보다 3% 늘어난 1천4백41만명으로 1인당 평균 부과세액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행자부 관계자는 밝혔다.
세액별 납세자 분포는 82.8%에 달하는 1천1백93만명이 5만원이하를 납부하고, 5만원초과 10만원이하 8.5%, 10만원초과 1백만원이하 7.9%, 1백만원초과 0.8%로 나타났다.
지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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