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

2015.11.23 09:20:04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20일(금), “2015년 10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407개체로, 전년동월(440개체)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중국경제 둔화, 원화강세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과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로 창업 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추석 연휴로 인해 창업일수가 짧았던 지난 9월(373개체)과 비교해서는 기저효과가 반영되어 9.1%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을 제외하면 유통, 제조, 건설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신설법인이 감소했다.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한 138개체가 신설되었으며 교육, 여행, 영화․영상 관련 서비스업과 대부업의 신설이 증가했다. 유통업은 106개체가 신설되어 전년동월대비 10.2% 감소했다. 이는 제조업 경기 부진으로 산업재 유통관련 창업이 감소한데다 내수부진으로 생활용품, 식료품 도소매의 신설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제조업은 대내외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한 10월중 66개체가 신설되었다.

 

건설업 역시 공공공사 수주난, 과당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건설투자 부진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1.9% 감소한 52개체 신설에 그쳤다. 자본금 규모별로 보면, 소자본 창업(자본금 1억원 미만)이 297개체로 전체 신설법인의 73.0%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동월(69.8%)과 비교해서도 3.2%p 상승했다. 이는 경기 부진 및 고용 불안정에 따른 생계형 창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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