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예산 1조2천억 편성 제출

2002.12.12 00:00:00


울산시는 지난달 11일 2002년 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8.7% 늘어난 1조2천339억원으로 편성, 시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8천253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7천62억원보다 1천191억원이 늘어나고 특별회계는 3천146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3천427억원보다 281억원이 줄었다.

일반회계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자체 수입인 지방세가 지역 경기의 호전으로 올해보다 912억원이 많은 4천969억원으로 책정했기 때문이며, 특별회계의 규모가 준 것은 공단 환경오염 이주사업과 공영개발 사업 등에서 채무상환금이 줄었기 때문이다.

일반회계의 부문별 예산안을 보면 진장교 가설 등 도로ㆍ교통부문에 1천447억원(17.5%)이, 환경 상ㆍ하수부문에 846억원(10.3%), 보건복지부문 765억원(9.3%), 문화ㆍ관광ㆍ체육부문에 636억원(7.7%), 산업ㆍ경제부문 506억원(6.1%)이다.

또 구에 대한 조정교부금 1천223억원과 교육청 전출금 1천130억원 등을 포함, 기타 부문에 2천722억원(33%)이다.

특별회계부문은 상수도산업 899억원, 공영개발 137억원, 지역개발기금 736억원 등 공기업 2천619억원이며, 의료급여기금 275억원, 주택사업 79억9천만원, 교통사업 87억9천만원, 공단환경이주사업 38억원, 철도이설 32억원, 광역교통시설 13억원 등이다.

울산시는 "내년 예산은 기존 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면서 복지, 환경, 경제 활성화와 시민안전, 교육여건 개선 등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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