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라크 전쟁여파 지방세 체납 급증

2003.04.17 00:00:00

광주시


최근 지역경제 침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미·이라크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여파가 서민 가계에까지 확산되면서 지방세와 아파트 관리비를 체납하는 가구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청의 경우 주민세와 취득세, 자동차세 등 주요 지방세 체납액이 3월말 현재 6만여건에 15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5만9천여건 146억원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했다.

또 광주 5개 구청 지방세 체납액도 지난 3월말 현재 1천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89억원에 비해 무려 46%나 늘어났다.

이는 경기침체와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서민들이 지방세와 관리비 등을 제대로 못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광주지역 일선 구청들은 지방세과 전직원이 책임징수목표관리제 등을 실시해 체납액 징수에 나서는 한편, 특별단속반을 가동해 체납자 재산 파악은 물론 예금조회, 자동차 보험 가입 등 징수활동을 위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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