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부산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설명회

2016.03.23 17:03:36

해외 자매 상공회의소 및 해외 경제단체, 글로벌 리크루트사와의 협업 확대

부산상공회의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해외 일자리 발굴에 본격 나선다. 부산상의는 22일(화) 오후 2시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채용 담당부서장, 대학 및 특성화고 등의 취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6년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인력 채용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유능한 인재를 알선하고 청년 취업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여 제공하는 ‘청년취업인턴사업의 운영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활용에 필요한 각종 지침, 서식 작성법에 이르는 실무적인 정보를 모두 제공하고 기업 상담 및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청년취업인턴사업은 부산시 거주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모집헤 지역 기업과 해외기업에 3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한 후, 정규직 채용을 돕는 제도다. 청년인턴 고용기업에는 3개월 동안 1인당 월 10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하고, 해외 취업인턴에는 항공료와 체재비를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부산상의는 금년에 지역 청년 취업자들의 해외취업 확대를 위한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상의는 해외 자매상의와 업무협약이 체결된 해외 경제단체 등 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글로벌 리크루트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최대한 발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시범 운영한 해외인턴 사업을 통해 해외에서 일자리를 구한 청년 취업자는 10개국, 53개사에 75명이었다. 해외 취업의 경우는 인턴십이 아닌 정식 취업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국가별로는 싱가폴 기업의 취업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10명), 일본(10명), 캄보디아(10명) 등의 순이었다. 금년에는 해외 청년취업 목표를 크게 확대해 지난해의 두 배에 해당하는 150명의 청년 취업자를 해외로 취업 시킬 계획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청년실업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올해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어 청년들의 국내 취업 확대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하고 “이를 해결하고 지역 인재들의 글로벌화를 돕기 위해서는 해외 취업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고 말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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