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무원 채용규모가 작년 3만4천72명보다 1만204명이 늘어난 4만4천27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아래표 참조>
행정자치부가 구랍 30일 확정·발표한 '2004년도 공무원 충원계획'에 따르면 작년보다 29.9%가 늘어난 4만4천276명의 공무원을 새로 뽑으며 이 중 국가공무원은 3만1천313명, 지방공무원은 1만2천963명의 인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공무원의 신규채용 계획인원을 직종별로 구분해 보면 ▶일반직은 5급 고등고시 등 공채를 통해 2천910명, 특채를 통해 829명 등 총 3천739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교원과 경찰 등 특정직은 교원의 채용인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올 채용인원보다 7천여명이 늘어난 2만6천237명을 뽑는다. 또 ▶기능직과 별정직, 계약직은 1천337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신규 채용 계획인원인 1만2천963명 중 일반직은 8천822명이며 특정직과 기능직은 모두 4천141명으로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채를 통해 1만403명, 특채를 통해 2천560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충원되는 국가공무원 중 행자부가 공개경쟁채용시험(7·9급 및 행시·외시)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총 2천874명으로 올해 2천868명보다 소폭 늘어난다.
채용 직급별로는 ▶5급 고등고시 285명(행정고시 265명·외무고시 20명)을 비롯해 ▶국가직 7급 공채의 경우 일반행정(254명), 세무(50명), 관세(10명) 등 총 27개 직렬에 468명을 선발하고 ▶9급은 세무(281명), 일반행정(355명) 등의 분야에서 2천121명을 뽑는다.
이번 행정자치부 공채계획 특징으로는 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신규 채용 비율을 2003년의 5.34%에서 5.38%(108명)로 상향 조정한 것이 큰 특징이며, 이공계 전공자의 정책관리자 양성을 위해 5급 기술직 공채비율을 확대한 점이다. 또한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9급 정보통신행정 근무분야에만 적용하던 지역구분모집을 9급 행정직렬 전체로 확대했다.
■ 2004년 공무원 시험일정
시 험 명 | 접 수 기 간 | 시 험 일 정 | ||||
인터넷 접수 | 일반 접수 | 1차 | 2차 | 3차 | ||
행정고등고시 | 행정·공안 | 1.5∼1.10 | 1.8∼1.12 | 2. 26 | 7.1∼7.6 | 10.28∼10.29 |
기술 | 1.5∼1.8 | 1.8∼1.9 | 2. 7 | 8.23∼8.28 | 12.10 | |
외무고등고시 | 1.5∼1.10 | 1.8∼1.12 | 2. 26 | 4.27∼4.29 | 6. 29 | |
7급 공채시험 | 4.13∼4.20 | 4.16∼4.21 | 8.7 | 11.30∼12.1 | ||
9급 공채시험 | 1.27∼2.4 | 1.30∼2.5 | 5.16 | 9.7∼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