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천600억원 지방채 발행

2004.05.27 00:00:00

대규모 사업부지 보상가 상승 대비 조기완공위해


경기도는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3천6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방채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신규사업 4개를 포함, 모두 14개 사업에 투입된다.

경기도는 올해 예산편성 당시 300억원어치의 지방채를 발행키로 한데 이어, 도의회에서 심의 중인 제1차 추경예산안에 3천300억원어치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한다는 계획을 포함시켰다.

도는 추경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할 경우 해당 사업진행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원안대로 추경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고양 관광문화단지 토지매입에 1천900억원, 산·학·연 첨단연구단지 조성에 500억원, 글로벌 외국기업 연구 개발단지 조성에 36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지방채 발행으로 경기도의 전체 채무액은 5천200억원으로 지난해말 1천600억원에 비해 2.2배가 늘어난다.

도 관계자는 일부에서 지적되고 있는 지방세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의 채무액 증가 우려에 대해 "경기도의 재정규모상 상환에 큰 어려움이 없고, 갈수록 높아지는 사업부지 보상가에 대비, 해당 사업들을 조기에 완공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종일 기자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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