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휴대폰을 소지한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지방세 납기일 등 각종 행정정보에 대해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17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공됐던 행정정보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여왔는데 이번 휴대폰 메시지서비스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자동화시스템 구축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지방세 납기일 이외에도 장마·호우주의보, 동파·대설주의보 등 긴급상황에 대한 서비스도 동시에 실시된다.

이 서비스는 공휴일, 명절에도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행정정보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수원시청(www.suwon.ne.kr)에 접속, 베너창을 이용해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수원시는 휴대폰 메시지서비스로 세금정보를 사전에 통보받게 되면 벌칙금을 부과받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이 제도를 확대해 서비스의 종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