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보통교부세 전국 최고 증액

2005.02.24 00:00:00


경북 포항시가 지방 재원의 핵심이 되는 보통교부세 배정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액된 금액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자치부의 '2005년도 지방교부세 산정 내역'에 따르면 포항시는 올해 보통교부세 1천467억여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903억여원에 비해 564억여원(62.4%)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보통교부세 이외에 양여금 폐지에 따른 도로분 교부세 81억9천800만원과 중앙사무의 지방 이양에 따른 분권교부세 44억5천300만원 등도 함께 교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의 보통교부세는 최근 2년간 839억여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역발전을 위한 확실한 재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포항시의 보통교부세 증가액이 전국 최고를 차지한 것은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보통교부세의 기준재정수요액 측정단위가 대도시 행정수요의 핵심인 인구, 도로 면적 등이 최대한 반영됐고, 31개의 보통교부세 측정항목 중 인구, 도로 면적 등을 측정단위로 하는 표준행정수요 증가분이 포항시 기준재정수요액 증가율의 5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올해 보통교부세를 대폭 확보함에 따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연계 접속도로 조기 개설 ▶영일만 신항 배후산업단지 조성사업 ▶포항 일반지방산업단지 기반시설 등 포항시의 대규모 지역현안사업을 더욱 활기차게 추진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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