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재정규모 지속적 증가

2005.07.28 00:00:00

최근 3년간 23.1% 늘어


광주광역시는 지난 22일 최근 3년간 시의 재정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재정규모는 2조306억원으로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 2002년 1조5천620억원과 비교해 볼때 최근 3년간 23.1%, 4천686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국가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산업, 광산업 육성 등 경제 살리기를 통한 지방세 등 자체수입의 꾸준한 증가 및 중앙지원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광주시의 중앙지원재원 확보현황을 보면 2005년도 89건에 8천513억원으로 2002년도 51건, 5천282억원 대비 38.0%인 3천231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경제규모와 세수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신규사업은 2005년도 23건, 1천909억원으로 2002년도 7건, 763억원 대비 60%인 1천146억원이 증가했으며, 누계수치로는 59건, 3천19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지방채발행제도를 적절히 운영해 도시철도건설, 도로건설, 하수도 시설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의 지방채 발행규모는 2004년도말 현재 9천322억원으로 2002년 9천25억원 대비 3.2%인 297억원 증가에 그쳐 최근 3년간 재정규모 증가율 23.1%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또한 지방채 상환비율도 2002년 17.6%→2003년 13.6%→2004년 11.0%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행정자치부 적정 채무비율인 20%를 넘지 않는 등 건전 운용되고 있다. 이는 불요불급한 지방채 발행은 억제하는 등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세수 증대, 중앙지원재원의 최대한 확보, 적절한 지방채 발행 등 투자사업비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행정경비 15% 절감, 정원 결원율 유지, 민간이전경비 축소, 공기업 경영 개선, 각종 수수료 현실화 등을 통해 투자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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