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국고예산확보 총력

2005.09.01 00:00:00

지역출신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국회차원 초당적 협력지원 요청


전남도(도지사·박준영)는 도정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국회 차원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박준영 지사는 지난달 25일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을 초청, 당면 주요 도정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2006년도 국고예산 확보에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남도와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과 관련 2천300만평 간척지의 양수 양도와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국고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현재 입지선정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광주·전남 공공혁신도시 건설이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지를 건의한 데 이어, 개청이래 109년만에 이전하게 될 남악신도청사 개청식에도 지역 국회의원의 참석을 요청했다.

정부예산과 관련해 박 지사는 "지난 3월 주요현안사업 220건에 5조1천672억원을 선정, 각 부처에 요청한 상태로 지난해 확보액 3조9천481억원보다 2천21억원이 증액된 4조1천502억원이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돼 있다"며 "현재 기획예산처의 심의를 마치고 검토 중에 있는 만큼 국회 차원의 추가증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도는 부처예산안에 반영됐으나 기획예산처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국립청소년 스페이스캠프 100억원을 비롯, 영산강고대문화권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비용 15억원, 섬진강영상문화벨트 조성사업 등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초 요구액보다 적게 반영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한 무안국제공항 건설, 목포-광양고속도로 및 목포신항의 건설비가 추가 증액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조체제를 구축,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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