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공매처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1일 날로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동차 인터넷 공매시스템을 도입,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매 참가자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 전용사이트(http://gumisi.goodinfocar.com, 사진)를 통해 공매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 공매시스템 도입으로 체납처분비가 기존의 40만원에서 8만원으로 줄고, 3개월이나 소요되던 기간도 축소할 수 있어 공매처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자치단체들은 여전히 자동차 공매방식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뢰하거나 자체 입찰을 통해 실시하고 있어 인터넷 공매시스템 확산이 절실한 상황이다.